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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t이슈 : 자율주행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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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012년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로주행 테스트를 시작한 이래로 다양한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뛰어들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BWM, 현대차, 테슬라 등과 같은 완성차 업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구글, 애플, 우버 등과 같은 IT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는 “사람이 운전하면 불법인 시대가 곧 올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단지 전기차를 개발해서 판매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시판되는 '모델 S'나 '모델 X'에도 자율주행 기술의 일부가 이미 적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GM은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와 함께 향후 1년 내에 자율주행 전기 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운전기사가 함께 탑승해 위급상황에 대처하도록 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련 기술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할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고 하는데요. 장기적으로는 리프트가 GM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이용해 차량 공유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도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로주행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서비스 시점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조만간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량 공유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애플 역시 중국 최대의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추싱'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결합이 차량 공유 서비스와도 결합해나가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제도나 도로 인프라가 마련된 이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에서 무인자동차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 엄슨(Chris Urmson)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데는 적어도 5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그 전까지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보다는 반자동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이미 그렇게 출시되고 있고, GM이 올 여름에 출시할 캐딜락도 ‘슈퍼 크루즈’라는 반자동 프리웨이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