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utterances-bot opened 4 years ago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기술 도입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단순히 기술이 좋다라는 다른 사람의 평, 글만 읽고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로 써 보고 사내 코드의 어느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좀 더 타당한 근거를 만들어야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알고 있음을 넘어 실제로 증명 가능한 수준을 만들어야 하는거죠.
예를들어, TDD 누구나 다 좋은거 알고 누구나 다 해야 하는거 알지만, 바로 TDD 합시다! 라고 하는 것보다는 먼저 TDD형식의 개발을 진행해보고, 실제로 리팩토링하는 과정에서 Test case덕분에 예상치 못한 버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라는 등 효과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KimHunJin 네 ㅎㅎ 저도 어느정도 간단하게 다뤄보고 제안하면 더 좋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작은것이라도 만들어보면 좀더 이해하고 소개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제생각은 어느 도구냐에 따라 다를것 같은데, 문서만으로도 충분히 합의가 일어날만한 도구도 있고 실제 경험이 필요한 도구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목을 보고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며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해맸던 주제라 안읽어볼래야 안읽을수가 없네요 ㅎㅎ
저는 일단 팀 전체에 적용을 하기 보다 프로토타이핑이나 일부만 적용해서 기존과 다른점에 대해 설득
할 근거를 만드는 작업부터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발견되어 새로운 도구를 적용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생기거나, 막상 해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운영리소스가 든다거나, 러닝커브가 높다거나 등) 들이 있더라구요. (이 경우엔 삽질로 마무리 되지만 결국 도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무리 되죠.)
이것 또한 기술 선택의 문제라기 보다 설득의 문제이고, 혼자가 아닌 팀분들과 같은 호흡과 속도로 움직여야 더 발전하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깊어지는것 같습니다.
글 잘 읽었어요~ :)
팀에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고 싶다. | SOS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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