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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1029

Open jihyeon121223 opened 4 years ago

jihyeon121223 commented 4 years ago

만약 해외 어떤 기업을 들어가기 위해 경력2-3년을 쌓거나/ 대학원2-3년석박이 있어야 한다면 어떤 쪽이 나중에 더 도움이 될까요?

BCI 나 HCI관련 일을 하고 싶습니다. human neural network to computer관련.. 국내보다는 해외가 연구가 활발하며 원하는 것을 개발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회사는 경력을 요구하더군요..)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프로그래밍을 하는것은 어렵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해야 해외 기업에 취직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 후 대학원을 준비했지만, 머신러닝야학을 들으며 대학원이 과연 필요한 절차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실력이 좋으면 이런 고민은 안 하겠지만 실력이 좋은 편도 아닐뿐더러, 하고자 하는 일은 뚜렷한데 그 과정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곳을 밟아서 목표로 나아가야하는지 아직 뚜렷하지 않아 여쭤봅니다..

답변 바랍니다ㅠㅠ

RayleighKim commented 4 years ago

하고자 하는 일이 뚜렷하다면, 그 과정에 제한을 걸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확하게 갈리는 부분도 있겠지만, 경력 2, 3년과 대학원 2, 3년 을 위해서 준비하셔야할 것들 중 많은 것은 겹치게 될거에요. 겹치는 중요한 영역을 우선 준비하셔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경력 2~3년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내가 해야할 일 / 할 수 있는일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내가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 정리하다보면,, 어쩌면 현실적인 이유로 선택이 불가능한 옵션이 보일수도 있구요. 또한 시간에 따라 준비상황에따라 선택가능한 옵션이 계속 바뀔거에요.

또, 해외 기업에 들어가계신 분들의 조언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원자'가 생각하는 준비랑, 막 '합격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진짜 필요했던 준비랑.. 팀을꾸리기 위해 '사람을 뽑아본 사람'들이 말하는 준비, 이 세가지가 미묘하게 다 다를거에요. 우선 이 것이 뚜렷해져야 전략도 더 구체화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anuu commented 4 years ago

목표인 "해외 취업"의 경우는 생각보다 변수가 많습니다. 일단 해외의 위치에 따라서도 접근 방식이 많이 달라집니다.

주로 비자문제/언어문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는 비자때문에 현상황에서 한국에서 바로 취업을 하는 사례가 드뭅니다. 정말 예외적으로 바로 취업을 하는경우는 그만큼의 실력이 보장이 되는 경우입니다.(굇수급) 일본이 얼마전까지는 그래도 비자를 굉장히 잘내주는 편이었는데, 정책/시점에 따라서 항상 달라집니다.

또한 언어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현지의 언어를 어느정도 소화가 가능하다는게 전제조건에 깔려있습니다.

단순 해외 취업이 목적이라면 국내 대학원이 그렇게 큰 파급력을 미칠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외 대학원의 경우는 대부분 비자가 확보가 되기때문에 조금 더 수월한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금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HCI/BCI)을 학부만으로 현업에서 일을 할수있을지 여부를 찾아 보셔야 할것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보통 위 분야는 석/박정도의 연구를 무사히 끝낸사람들이 주로 현업에서 보이시는거같습니다.

저는 해외취업은 어느정도는 국내 취업의 연장선으로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입장에서 해외인력(비자확보, 언어장벽등의 문제를 고려할때)을 고용할만큼 매력적인 지원자가 될려면 결국 국내에서 먼저 매력적인 지원자가 되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중점을 "HCI/BCI"로 두신다면 일단 대학원진학(유학역시 고려)을 염두를 해두시는게 좋을것같고 "해외취업"을 중점으로 두신다면, 일단 국내에서 뛰어난 엔지니어로써 성과를 올리시는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저 역시 학부를 전기전자를 전공했고, 학부때 바로 해외취업의 꿈을 갖고서 면접들을 봤었기 때문에 예전생각이 많이 나네요. 더 궁금한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