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rtts | 2011-10-30 일요일 오후 11:32 | Better SW Development | 원본
dW Review, 이번 달은 조금 짧게 리뷰할 예정입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
클라우드가 대 유행입니다. 작년에는 그 개념이 사회적으로 퍼지는데 있어서 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구현물들이 나오면서 대 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클라우드(cloud)라는 이름처럼이나 참 모호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대략 방향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굴지의 기업들은 다들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으니까요. 기업을 움직이는 힘은 우선 그 원동력이 '돈(Money)'입니다. 클라우드가 돈을 벌게 해주거나 비용을 줄여주거나 (그게 그거인것 같지만 어쨌든) 둘 중 하나를 도와 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점하거나 적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 불려지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때로는 EaaS(Everything as a Service)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객은 최대 활동 시간에 필요한 완전한 용량을 알 필요도 없고 구입할 필요도 없다.
고객은 그들이 사용한 것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한다. 고객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최대 용량이나 서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서비스를 실행하는 데이터 센터는 규모가 크고 대형 사용자 그룹 간에 자원을 공유하므로 인프라 비용(전기, 건축 등)이 줄어든다. 따라서 고객에게 전가되는 비용이 더 작아진다.
그리고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업체의 폐업시도 고려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보안같은 경우엔, 우리나라의 정서상 '내 것', 그 중에서도 '내 건물안에 내 상자안에 들어 있는 내 것'의 생각이 강해서 과연 salesforce.com과 같은 서비스가 우리나라에 어느정도 정착될 수 있을까는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만, 점점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보내는 온갖 개인 메일, 문자 메시지, 사진들도 다 어느 회사에서는 맘먹으면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세상에 이미 살고 있으니까요.
사실 제가 처음 클라우드의 개념, 정확히는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것인가에 대한 견해를 접한건 수년 전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의 아래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외국에서도 꽤 이야기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카의 경우 2003년도 5월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 "IT Doesn't Matter"라는 중의적 문구의 글을 실으면서 유명과 악명을 동시에 날렸었죠. 이 책도 전기산업과 IT 산업을 비교하면서 다소 파격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처음엔 읽으면서 '와~~~!!' 했는데 나중엔 조금 지루해지기도 하고, 다소 강한 어조로 인해 살짝 거리를 두고 읽었습니다만, 어쨌든.
굳이 저 책까지는 아니더라도, dW 기사로 올라온 클라우드 관련 글들은 찾아서 한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doortts (doortts) 님이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
클라우드가 대 유행입니다. 작년에는 그 개념이 사회적으로 퍼지는데 있어서 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구현물들이 나오면서 대 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클라우드(cloud)라는 이름처럼이나 참 모호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대략 방향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굴지의 기업들은 다들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으니까요. 기업을 움직이는 힘은 우선 그 원동력이 '돈(Money)'입니다. 클라우드가 돈을 벌게 해주거나 비용을 줄여주거나 (그게 그거인것 같지만 어쨌든) 둘 중 하나를 도와 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점하거나 적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유의할 점도 잘 나와있는 dW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아키텍처 선언문: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능성과 위험 소개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ar-archman10/index.html?ca=drs-
위 링크된 글 내용 에서 인상깊었던 문장을 조금 추려봤습니다.
지난 해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과대 선전이 증가했었다.
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 불려지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때로는 EaaS(Everything as a Service)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객은 최대 활동 시간에 필요한 완전한 용량을 알 필요도 없고 구입할 필요도 없다.
고객은 그들이 사용한 것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한다. 고객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최대 용량이나 서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서비스를 실행하는 데이터 센터는 규모가 크고 대형 사용자 그룹 간에 자원을 공유하므로 인프라 비용(전기, 건축 등)이 줄어든다. 따라서 고객에게 전가되는 비용이 더 작아진다.
그리고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업체의 폐업시도 고려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보안같은 경우엔, 우리나라의 정서상 '내 것', 그 중에서도 '내 건물안에 내 상자안에 들어 있는 내 것'의 생각이 강해서 과연 salesforce.com과 같은 서비스가 우리나라에 어느정도 정착될 수 있을까는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만, 점점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보내는 온갖 개인 메일, 문자 메시지, 사진들도 다 어느 회사에서는 맘먹으면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세상에 이미 살고 있으니까요.
사실 제가 처음 클라우드의 개념, 정확히는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것인가에 대한 견해를 접한건 수년 전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의 아래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외국에서도 꽤 이야기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카의 경우 2003년도 5월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 "IT Doesn't Matter"라는 중의적 문구의 글을 실으면서 유명과 악명을 동시에 날렸었죠. 이 책도 전기산업과 IT 산업을 비교하면서 다소 파격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처음엔 읽으면서 '와~~~!!' 했는데 나중엔 조금 지루해지기도 하고, 다소 강한 어조로 인해 살짝 거리를 두고 읽었습니다만, 어쨌든.
굳이 저 책까지는 아니더라도, dW 기사로 올라온 클라우드 관련 글들은 찾아서 한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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