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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를 읽는 밤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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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lee2 commented 8 months ago

천 번을 흔들려야 손석희 저널리즘이다

어젠다 세팅 못지 않게 어젠다 키핑이 중요하다

힘 있는 사람이 두려워하고 힘없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뉴스가 돼야 한다

저널리즘을 위해 운동할 수 있어도 운동을 위해 저널리즘을 하지 않는다

방송이 더 잘 될 때, 약간 우울할 때. 더 침착할 수 있을 것 같다. ㄴ 비극을 보도해야 한다는 사실 ㄴ 모든 언론이 달려든다 ㄴ 뉴스가 나가는 동안 이미 세상은 폭발하고 있었다.

진실은... 단순해서 아름답고 단지 필요한 것은 그것을 지킬 용기뿐이 아니던가...

태블릿PC 스모킹건으로 연 판도라상자 (탄핵을...촉발시킨..)

*차미연국장

신언서판(身言書判) 옛날에 인물을 고르는 표준으로 삼던 네 가지 조건. 곧, 신수·말씨·문필·판단력.

*박혜진 낭독 // 그배 세월호 ㄴ 다람출판사 ㄴ 람쥐 사장님 ㄴ 바람..

언론이 뉴스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 어젠다 키핑 언제 끝낼 것인가? ... 적어도 사람들이 그런 언론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면 된다는 것이다.

세월호 10주기 ㄴ 2014 4.14


뉴스를 정보를 넘어 사람들의 삶 이야기 앵커브리핑

손석희만이 할 수 있는 장르

*정슬기

우리는 그런 고난도의 작업을 무려 950번이나 생방송으로 해냈다. 나로서는 방송경력 30여년의 노하우를 집약시켜야 하는 일이기도 했다. 원고가 완성되기까지 작가와 함께 머리를 쥐어짜는 시간이 매일 계속되었다. 진행도 주제에 따라 속도를 달리했고, 한순간의 숨 멈춤, 단어의 힘주기까지 내 경험과 계산을 결합시켰다. <장면들>, 코너를 돌면 새로운 저널리즘이 보인다

L의 운동화 . 단지 시대의 기억을 소환해내는 일에 그치지 않음을... 삼화고무 흰색 타이거 운동화. 한짝만 남은 270미리미터 ㄴ 이한열 유품 // 1987년. 오늘 운동화가 있어야 집을 갈텐데... ㄴ 운동화 주인은 결국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ㄴ 부서진 운동화 복원 21살의 체취. 그날의 매쾌한 최류탄 냄새까지 남아있었다.

"지금도 L의 운동화는 집으로 가는중입니다."

휴머니스트 , 사람을 위한/향한 마음

첫 mbc 아나운서 부부. ㄴ 아내의 마음 , 김종서 노래. ㄴ 요거트 아이스크림 분위기가 무거워 물색없는 소리...

풀종다리 노회찬을 향한 마음

아내, 참을 수 있는 존재의 무거움

달랑 65만원, 다른 통장... 그것도 무슨 자랑이라고... 남들은 빚지고 사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방한칸은 있지 않느냐 아내는 다른 사람보다는 눈물의 빈도가 좀 높은 편이다.

doplee2 commented 8 months ago

우리도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 다음엔 도대체 무엇이냐는 것이다 우리 삶에서 느꼈던 것들은 소멸해 버릴 것이며... 철학적 명제를...

항상 감상적인데에서만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고통의 눈물 : 눈물의 반동성, 첫 아이를 낳았을 때 ㄴ 아이 2명 수의를 입고 있는 나를 마주보고 섰을 때 눈물을 흘렸다. ㄴ 막상 닥친 상황이 고통이었을 것이다 ㄴ ... 내 대신 집회장을 쫒아다녔다. 강인함이 아니었을까... ㄴ 손석희씨 성격 때문에 부인이 고생 좀 하시겠어요.... ㄴ 옷, 먹거리, 게으름 ... 일상에서의 속상함 이정도 일상의 티격거림 정도야...

나는 아내가 앞으로도 그런 '건강함'을 잃지 않으리라 믿는다.

*노회찬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수업에 초대했다 - 흔쾌히 찾아주었다 ㄴ 학생들에게 '노의원은 앞과 뒤가 같은 사람.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이다.' ㄴ 정치인 = 노동운동가 = 휴머니스트.자연인 ㄴ 인연은 아닌 우연. ㄴ 그가 가졌던 현실정치에 대한 고민 ... ㄴ 죽음직후 ㄴ 어떻게 노회찬의 삶을 규정할 수 있는가 ㄴ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서야... /오세훈 돈받고목숨을끊은분이아니라. 돈 받은 사실이 부끄러워 못내 목숨마저 버린사람. 미화 할 수는 없지만, 부끄러움은 존중해 줄 수 있다는 것.

날카롭게 벼려진 칼같다! 태도는 원칙을 지킬때 나오는 당당함.

나침반 끝처럼... 끝이 흔들리면서 방향을 잡았으리라...

세상에서 가장 무거웠던 리본 (공정방송 리본) - 1988년. 방송시작 5분전. 뉴스타이틀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 같았다.

풀종다리의 노래

doplee2 commented 8 months ago

외람되다( 猥濫되다) : 외람할 외, 넘칠 람(범람) ㄴ 하는 짓이 분수에 지나치다

배우자 신현숙(4대 뽀미언니)

doplee2 commented 8 months ago

삼성문건을 보도한 날, 뉴스제작부의 기자가 늦은 저녁 자리에서 내게 말했다. -선배,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마십쇼. 그에게 내가 뭐라 대답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나처럼 마음이 약한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변한다는 건 그때까지의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인데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나는 변한 다음 비난받는 것이 무서워서라도 잘 못 변한다.

장면들 , 프리퀄 : 2012년 삼성그룹 노사전략 중에서 사족.

*대학교수로 지내고 계셨고 인생에 대해,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자신의 삶을 통해 배운을 주셨다. 이공계 학문 영역을 언론인이 어떻게 잘 다룰 수 있을 까? 황우석사건->결국 .... 언론이 나아가야할 방향, 언론인의 역할. 무모하지만 행복한 도전을 시작. 정론의 저널리즘/ 이른바 왜 종편에서 실현하겠다고 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행동으로, 의지로, 삶으로 보이고 가르쳐주셨다.

'교수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에서도 생활에서도. ㄴ 그렇지만 해나가 보겠습니다. 휴머니즘의 관점으로

'손석희라는 이유.'

존재자체가 기준점이다. 모두가 따라 갈 수는 없겠지만, 선배가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헤메지 않죠. 100분토론,시선집중, 뉴스룸 손석희 선배때문에 인생길을 바꾼 오승훈 아나운서 ㄴ 82년생, 카이스트 항공우주학 학사 -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22년 변호사 시험 합격 ㄴ PD수첩

박경추아나운서 언론은 담장 위를 걷는 존재들일지도 모른다. 진실과 거짓, 공정과 불공정, 견제와 옹호, 품위와 저열 사이의 담장. 한 발만 잘못 디디면 자기부정의 길로 갈 수도 있다는 경고는 언제나 유효하다. 다만, 그 담장 위를 무사히 지나갔다 해도 그 걸음걸이가 당당한 것이었는지, 아슬아슬한 것이었는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터이니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뉴스를 떠나 있는 지금의 나는 염치없이 평안하다. <장면들>, 저널리즘은 무럿이어야 하는가? 저널리즘에서 운동으로 중에서...

레거시 시대 문지기에서 운 좋게 디지털시대로 넘어온 사람 미디어의 파편화 , 자기 확증 편향.... 적응이 잘 안된다 포스트모더니즘 -> 포스트트루스(Post-Truth) // 2016년 그 해의 단어로 선정 ㄴ 브렉시트, 트럼프당선 ㄴ 두 사건의 결과는 예상치 못한 것. - 금융위기와 불평등 ㄴ 가짜뉴스와 부정적 홍보의 의도적 양산 ㄴ 3억5천만파운드가 유럽연합에 보내진다... ㄴ 진실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The Death of Truth)

트럼프 승리 ; 상대주의 , 허무주의, 정보의 범람 ( ~ alternative facts의 범람), 정치권의 프로파간다(선전).

본래적 의미의 저널리즘 ㄴ 한국 사회의 양단, ... 합리적 시민사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ㄴ 똑같이 쏟아내는 정치편향 기사 -> 공짜로 넘쳐난다. ㄴ 비용을 청구하려면 가치있는 기사를 써야 할 것이다.

doplee2 commented 8 months ago

참칭 僭稱

僭 주제넘을 참 稱 일컬을 칭/저울 칭

doplee2 commented 8 months ago

정준희 , 손석희

토론, 육식이냐? 채식이냐? -처음 생각은 그냥 아무거나 각자 판단해서 먹으면 돼지. 이게 토론거리가 될까? -진행해보니 생각보다는 깊이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는 전문적인 내용(학구적인 스타일)

오사카 코리아 타운(백제문 앞)

김제동 - 민감한 얘긴 없고요. (MB 정부 평가) -이쪽이라고 하는 순간 이쪽이 되었다 -그렇다면, 저쪽에 앉아 토론을 했다면 생각이 바뀌었겠느냐.

신해철 -사랑의 매 체벌논란(2006) -체벌 없이도 학생들을 다루는 게 가능하다면. -아이들을 더 사랑해 줄 수 있다면 -체벌이 죽어도 지켜야할 미풍양속은 아니다.

.너도 이제 큰일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욕 많이 먹은거로는.. 영생의 길 -그냥 욕먹는다는 것, 너한테 도움이 안된다 정도가 아니라... -보복당한다. 사람들이 그 정도로 위협감을 느낀다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 잘하는? 사후 평가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그 다른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뛰어남의 요소:적극적/상대의 기분 고려

토론.시의적절성 유머!,인간미가 필요하다.

레드준표-가식없이 진정성을 가지고 토론해야. ㄴ말을 할 수 없을 때가있다. 그럴때는 가만히 듣고있다.웃으며 들어준다. 맞다고 하지는 않고. ㄴ정반대 진영이더라도 합리적 이야기는 들어준다.

유시민 2000년 여름 진행자(제2대) -감출 수 없는 , 어려운 마음. (감사/존중/사랑하는 마음 관리) -> 티가 나고, 패널이 안다.

탄핵시국 -왜 저렇게 흥분했을까? 나댔을까? -정파가 달라야 토론할 수 있다. 같으면.. 토론이 안된다. -내가 말한 것을 반박하더라도, 정확히 듣고/이해하고 / 정확히 반박해 올 때. 재밌다.

노회찬 진심으로 토론을 사랑했다. ㄴ 새로운 토론 문화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열린우리당도 판갈이 대상이다 -물통은 새것일지 몰라도, 물은 민주당에서 퍼왔잖아요.(배신하고 갔다) ㄴ3급수에다가 2급수를 타면... 2급수가 안된다. 조금 더 낳을 수는 있지만 여전히 3급수이다. ㄴ시민들은 마실 수 있을 정도의 깻끗한 물. 1급수를 원하고 있다.

- 정치 비유의 달인이다.

그 비유가 한번도 틀리지 않았다. 정치적 담론에서 완성할 수 있는 사람은 노회찬 뿐이다. 유머와 위트가 그립다. 항의정당이란 소릴 들어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항의한 사람이 유관순누나 아닙니까? 진행자가 되어 손교수를 패널석에 앉히는 것이 소원이다..= 2009년 53-4세때, 노회찬 의원과 동갑이라고 밝힘. 56년 동갑

정치라는 것이 /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좋아할 수 있는 것이다. 술/밥 드실때 공부해서 토론에 나갔다.

한일 의원들 생방송 토론 고이즈미-노무현 100토도 거의 성사 직전이었다. 노무현 노면스럽다? 결정적인 순간에 실망시킨다. 개혁세력은 실망을 하고 있고,

다케시마의 날 - 조례안 가결 ㄴ한일관계 -사회자가 토론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게시판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

- 사회자가 편들어서 이런 토론에서 이기고 싶지 않다.
- 중립을 지켜라
- 정정당당하게 이기고 싶다
- 한일 축구경기에서 굳이 심판이 한국을 도와서 이기는 격.

끝장토론 :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다.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