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d kmc7468 closed 4 years ago
오랜만에 뵙네요 :) 잘 지내셨나요?
말씀하신대로 각자병서는 예사소리로 취급하고 합자병서는 여러 개의 자음으로 분리해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대 한글을 다루던 방식을 확장한 것입니다.
방점 코드만 단독으로 쓰일 경우 그냥 무시합니다. 중성, 종성과 모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성 외 한글이 초성 사이에 있을 경우에만 이전 명세와 다르게 행동합니다.
초성만 생각하는 것은 이전과 같습니다. 다만 초성과 초성 사이에 중성/종성/방점 혹은 모음이 오면 두 초성 사이를 떼어놓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두 초성이 붙어있는 것으로 생각하도록 바뀐 것입니다.
이것은 유니코드 NFC/NFD 정규화를 거쳐도 동일한 행동을 보장하기 위한 방침입니다. 예를 들어 완성형으로 이루어진 '갔다'라는 문자열이 NFD 정규화를 거치면 <초성 ㄱ><중성 ㅏ><종성 ㅆ><초성 ㄷ><중성 ㅏ>로 쪼개지는데, 초성 이외의 한글을 공백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것을 'ㄱ ㄷ '과 같이 해석하지 않고 'ㄱㄷ'으로 해석하겠다는 뜻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아희를 확장한 언어를 만들다가 고려해야 될 점이 많아 포기하였는데 완전히 다른 컨셉트의 언어를 재미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계속 확장해 나가시는 점이 정말 부럽습니다. 평범한 한글 구현체라도 어서 다시 구현을 시작해야 할텐데.. dragonteros님께서도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평범한 한글에 큰 개선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인 옛한글 처리와 관련하여 질문이 있어 이슈 남깁니다.
옛한글에는 각자병서자와 합용병서자가 있는데, 각자병서자의 경우에는 예사소리로 처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만, 합용병서자의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겹받침처럼 여러 개의 자음으로 분리하여 처리하면 될까요?
방점 코드만 단독으로 쓰인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옛한글과 관련된 질문은 아니지만 문자열 처리와 관련해 몇가지 질문을 더 드리면,
변경 사항을 보니 모음은 v0.6부터 더 이상 공백으로 취급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모음은 어떠한 동작을 하나요?
옛한글을 지원하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현대 한글의 조합형도 처리를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면 조합형으로 표현된 한글 문자열도 완성형으로 표현된 한글 문자열처럼 정상적으로 처리되어야 하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