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n-syj
commented
4 months ago 람다가 렉시컬 스코핑(lexical scoping)을 따르는 것은 맞지만, 외부 스코프의 선언부를 미리 참조한다기보다는 선언된 시점의 스코프를 유지한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참조라는 말을 같은 의미로 쓰셨다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스코프를 유지한다는 말은 곧 변수의 참조와도 연관됩니다.
chatGPT가 생성한 코드를 조금 수정해, 간단한 코드로 설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익명 클래스와 람다 표현식에서의 참조
// 오류가 있는 코드입니다.
// 현재 답변의 코드 대신 아래 답변의 코드를 확인해주세요!
public class SimpleAnonymousClass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number = 1;
// 익명 클래스
Runnable r = new Runnable() {
int myNumber = number; // 외부 변수 값 복사
@Override
public void run() {
System.out.println("익명: " + myNumber); // 복사된 값 사용
}
};
Runnable lambda = () -> {
System.out.println("람다: " + myNumber); // 렉시컬 스코프, 외부 변수 값 이용
};
number = 2; // 외부 변수 값 변경
r.run(); // 출력: 1
lambda.run(); // 출력: 람다: 10
}
}쉽게 말하자면 익명 클래스는 값의 복사가, 람다는 값의 참조가 이루어진다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익명 클래스는 생성된 시점에서 외부 변수 값을 복사하며, 익명 클래스의 스코프는 내부의 스코프이기에 선언 시에 복사된 값을 이용합니다. 반면, 람다 표현식은 자신이 호출될 때 외부 변수에 대한 참조를 저장하고, 실행 시점에 그 값을 참조합니다.
람다 표현식이 선언 시점의 환경을 참조한다는 것은, 곧 선언된 시점의 스코프와 같은 환경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언 시점과 다르게 외부 변수 값이 변하더라도, 참조값을 이용해 같은 외부 환경을 이용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yngbao97
Based on: chapter_07/item42_손영준_내부-클래스와-람다의-this-키워드.md by @glenn-syj
익명 클래스와 람다의 스코프 규칙에 대해 예시 코드와 함께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탐구의 출발점으로 말씀해주신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질문드립니다!
검색을 통해 발견한 내용에서는(올바른 설명인지 모르겠으나..) 익명 클래스는 객체가 생성된 이후 생성되기 때문에 내부 스코프로 바인딩되고, 람다는 선언시점의 변수/메서드를 참조하는 렉시컬 스코프의 규칙을 갖기 때문에 외부 스코프로 바인딩 된다고 합니다.
작성해주신 부분과 연결지어 생각했을 때, 람다 표현식은 생성 시점과 별개로 필요한 시점에 실행되기 위해 내부가 아닌 외부 스코프의 선언부를 미리 참조한다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적절하게 이해한 것인지, 알맞은 표현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glenn-syj 님은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조금 쉽게 설명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