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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eon Crawl: Stone Soup Korean fork repos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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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종족, 신 등에 리밸런싱 필요한 부분들 #395

Open dillytin opened 4 years ago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1. 호문쿨루스

저 같은 경우는 블라섬으로만 플레이했는데, 딱히 다른 종족에 비해 장점이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종족이 어떤 방식으로든 그 특성이 달라질 때, 달라진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특성이 될 수 없습니다. 달라졌을 때 어떤 확연한 특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어댑테이션의 경우는 마법사로 방향을 트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의 특성이 있는 것 같지만(플레이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블라섬의 경우에는 그런 게 별로 없습니다. 무기술 적성이 1씩 올라가고, 체력 재생이 올라가긴 하는데... 맨손 적성은 그대로고 체력 재생 하나면 뭐.. 그냥 재생목 끼고 리젠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스테이블 효과로 가하는 데미지가 두배가 된다는데, 체감이 안 되네요. 따로 메세지 뜨는 것도 없으니 올라가는 건지 적용되는 건지도 플레이어 입장에선 알 수가 없습니다. 적성 측면에서나 다른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다보니까 트롤이 그리워지더라고요.

  1. 레서 리치. 얘 아직도 신성무기 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왜 있는건지 모르겠는 종족.

  2. 멜리아이 - 이미 다른 이슈에서 논의된 바가 있으니 여기선 패스 #349 다만 멜리아이는 밸런싱만 하면 정말 특색있는 종족이 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추가한 종족 중에 그나마 안정화된 건 게, 맨티스, 히드라 정도인 것 같네요. 셋 다 다른 종족과 확연히 다른 특성을 지니니까요. 물론 히드라에는 어떤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지만, 전 이 정도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히드라의 문제는 한 번 깨고나면 다시는 할 필요가 없어지는 획일적인 플레이가 되겠네요.

  1. 이머스 테하, 거울의 신 아직까진 명확히 가닥이 잡힌 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굴절을 추가할까 말까 등의 상당히 지엽적인 부분에서 이야기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이 신은 컨셉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거울 및 빛의 반사라는 특성을 활용한 권능과 패시브가 있지만, 게임 플레이 면에서 서로의 유기적인 연결이나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실명을 거는 프리즘은 암살자에게 적합할 것이고, 중갑 전사, 마전사, 마법사에게 썩 필요한 권능은 아닐 겁니다.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이득을 가져다 주진 못 합니다. 예를 들어 중갑전사는 헤로이즘과 피네스를 쓰는 게 더 좋을 것이고, 체이를 믿는 마전사는 슬러치를 쓸 겁니다. 마법사는 그 시간에 마법을 한 방 더 날리겠죠. 그런데, 실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암살자가 이머스 테하를 믿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투사체 반사 권능은 얼핏보면 좋은 것 같지만, 이미 방패랑 ER6이상의 장비를 뺏어가고 받는 것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다지 메리트가 큰 패시브는 아닙니다. 누군가 석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패시브라고 하는데.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어깨형님들이 날리는 조용히 하세요 어택은 반사를 안해주니까요. 어차피 디플렉트가 있는데 반사가 뭐 어떻습니까. 갤에서 반사 목걸이 vs 리젠목걸이, 반사 방패 vs 레지 방패 이렇게 vs 시키는걸 왕왕 볼 수 있는데 반사는 항상 좋은 취급을 못받았습니다. 재블린이나 브레스 등을 반사시킬 수 있다는 것은 차별점이 될 수 있으나... 그것 말고도 위협적인 공격들을 넘치고 반사 권능은 방패와 AC를 뺏어가는 만큼 이를 보상하고 있지 못합니다. 토먼트 권능은 패스합시다.

결론적으로 어떤 컨셉을 하려고 해도 뭔가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뺏어가는 만큼 갖다 퍼주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마치 루 처럼요. 펠리드 루 플레이는 쾌적하기 그지없는데, 펠리드 이머스 테하는 고통의 연속이었던 게 기억나네요. 심지어 패시브에 페널티도 전혀 없는데 말이에요.

  1. 콜렉터 개인적으로 저는 삭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내놓는 대안 중에 스코어링에서 빼자는 이야기가 가끔 나오던데... 이게 앞뒤가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스코어링에서 빼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불합리한 스타팅이 왜 존속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해볼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을 '맨 처음부터 고성능 아티팩트 주기'로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플레이를 해볼 수 있게 배려한다면, 차라리 위시 스크롤을 쥐어주거나(이 경우에도 사실 바람직하다고 볼 순 없지만), 장신구와 보조 방어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지금은 무기 아니면 방어구고, 그마저도 무기가 훨씬 더 선호됩니다.) 기본적인 무기와 방어구를 지니고 시작하도록 해야합니다. 구 bcrawl의 고고학자 같은 형태도 참 좋겠네요. 지금 bcrawl은 그마저도 패치되긴 했습니다. 사람들이 게임도 하지 않고 계속 컨큐와 스타트를 반복하는 걸 로비에서 10분정도 쳐다보다보면 이게 참 뭔가 싶습니다.

캐러밴이나 너머의 군단 같은 신은 지극히 제 취향의 문제로 플레이하지 않았기에 다른 의견을 못 내겠네요...

mwea456 commented 4 years ago

레서리치는 파도파도 문제가 나오는구나...

천사도 지금 갖고있는 단점에 비해 적성이 지나치게 낮다도 생각하는데요

nuzel commented 4 years ago

거울신

석상폼 쌍두 오우거로 플레이를 해 봤는데 반사 해 주는 것 까진 좋습니다만..

차라리 루를 믿는 게 낫다 싶은 경우가 많더군요. 원거리 이뮨은 매력적이지만 OOD와 토토헬, 근접 죽창이 판치다 보니 굴리기 상당히 난해합니다. 탐험 기반 신이라 권능 쓰면 반사율이 최소 20%씩 깎이는 것도 사용을 망설이게 되고요. 살해 기반 신으로 바꾸면 근접 죽창은 눈뽕 난사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탐험으로 신앙도 복구까지 전투 스노우볼이 굴러가니까요)

마지막 권능은 셀프 토먼트라 쓰는 것 자체가 자살이고 연동된 신앙도가 깎여서 반사율이 형편없이 떨어집니다. 데스 도어, 헤이스트 등의 버프 복사가 메리트지만 버프를 바를 판이면 이미 끝나지 않았나 생각 해 봅니다. 또한 변신 버프류는 복사가 안 되는 것 같던데.. 일단 확실히 엘드리치 폼은 안 되더군요. 일루전이라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차라리 데미지 권능이나 루 아포처럼 위협적인 적들을 확 족쳐놓는 권능이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 해 봅니다.

calc1009 commented 4 years ago

천사는 적성은 리워크 수준으로 바꿔야됨 도저히 초반 징벌을 이겨낼 방법이 없음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천사는 포기했음 얘기만 계속 나오고 아무도 손 댈 생각은 없음 얘 징벌을 삭제해야 됨. 징벌 계속 받는 게 어떤 재미를 가져다주는 건지.. 본죽에 조트 시계가지고 조롱한 껀덕지가 없음ㅋㅋ 천사는 그거보다 더 빡빡한데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거울신

석상폼 쌍두 오우거로 플레이를 해 봤는데 반사 해 주는 것 까진 좋습니다만..

차라리 루를 믿는 게 낫다 싶은 경우가 많더군요. 원거리 이뮨은 매력적이지만 OOD와 토토헬, 근접 죽창이 판치다 보니 굴리기 상당히 난해합니다. 탐험 기반 신이라 권능 쓰면 반사율이 최소 20%씩 깎이는 것도 사용을 망설이게 되고요. 살해 기반 신으로 바꾸면 근접 죽창은 눈뽕 난사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탐험으로 신앙도 복구까지 전투 스노우볼이 굴러가니까요)

마지막 권능은 셀프 토먼트라 쓰는 것 자체가 자살이고 연동된 신앙도가 깎여서 반사율이 형편없이 떨어집니다. 데스 도어, 헤이스트 등의 버프 복사가 메리트지만 버프를 바를 판이면 이미 끝나지 않았나 생각 해 봅니다. 또한 변신 버프류는 복사가 안 되는 것 같던데.. 일단 확실히 엘드리치 폼은 안 되더군요. 일루전이라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차라리 데미지 권능이나 루 아포처럼 위협적인 적들을 확 족쳐놓는 권능이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 해 봅니다.

원래 거울상이 변이폼을 안따라가긴 합니다

mwea456 commented 4 years ago

천사 징벌 내리는건 불합리하지만 아이덴티티라고 봅니다. 쫄깃하고 부당한 맛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 악신징벌이라는게 천사 난이도를 헬로 만드는 주범이고 선신은 초반에 좋지 못하니깐 천사의 적성과 능력치 대폭 상향은 필수라고 봅니다.

또 악신 징벌 떨어질때 선신의 보호를 좀 강화하면 어떨런지? 단순히 믿고있는 선신의 권능 뿐만 아니라 힐이나 능력치 강화, 상태이상 회복, 천사소환 같은 걸 추가한다던지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돌죽에서 그 어떤 종족도 불합리함을 재미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는 특징을 가진 종족은 개쓰레기 취급을 받죠. 반신은 신을 못 믿는다는 개노잼 특성에 따른 보상이 스탯밖에 없고 이마저도 쓰레기 적성에 가려집니다. 미라가 아무리 좋은 언데드로서의 특징을 지녀도, 물약을 못 먹는다는 특성과 거지같은 적성 때문에 타는 쓰레기 취급을 받습니다. 불합리함은 재미가 아니라 재미가 없음에 기여합니다. 하다못해 불합리함의 대표 주자인 좀과 좀을 믿는 카오스 나이트도 좀이 가져다주는 불합리함을 보고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불합리함을 어떻게든 극복하여 낮은 확률로 나오는 개사기템이나, 사기적인 변이를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천사엔 그런 게 없습니다. 천사는 오로지 좀의 질나쁜 장난만을 달고 사는 종족입니다. 악신의 징벌을 받는다는 특징은 천사라는 종족의 로어와 관련이 있을 진 모르지만, 게임 플레이 면에서는 천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악신의 징벌을 받는다는 점이 게임 플레이 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느냐 하면, 플레이어는 잠시도 쉬지 않고 턴을 절약하고 다음 층으로 넘어가길 요구받습니다. 초반에 이점을 갖기 힘든 천사의 특성 상 이것은 서로 맞물리지 않는 페널티입니다. 선신은 다른 신에 비해(이레데넴눌, 오카와루 등) 초반 진행과 거리가 먼데, 선신을 가지고 메인 던전과 짐굴 오광을 빠르게 밀어 스펙을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스텔스 적성은 쓰레기이기 때문에 전투 상황을 최적화하기가 힘들고, 전투마저도 그닥 뛰어나지 않은 적성 때문에 힘겹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엘리빌론으로 힐만 하고 휴식을 하지 않는다는 전략을 세워버리는데, 이게 재밌어보이진 않습니다.

이 특성을 유지할 거면 아예 천사를 종족이 아닌 직업으로 돌려버리던가, 아니면 종족 자체에 대거 적성 상향을 해야합니다. 근데 악신 징벌이라는 페널티를 적성 상향으로 무마한다면, 그게 애초에 바람직한 페널티였나 하는 고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mwea456 commented 4 years ago

악신징벌로 인한 천사만의 유니크한 플레이 방식과 컨셉은 맘에드는데 초반이 말도 안되게 어렵다는게 문제네요.

다른 참신한 특성을 붙일 수 있다면 좋으나 그게 아니라면 천사플레이의 큰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악신 징벌은 냅두고 적성과 스탯을 올려 난이도를 조절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천사라는 종족과 컨셉은 마음에 드는데 너무 어렵고 약하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애초에 악신 징벌은 천사의 아이덴티티가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추가된 특성인데 그걸 갑자기 천사의 아이덴티티라고 한다면 그건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선신을 믿고 시작하며 선신밖에 못 믿는다는 특성만으로 이미 충분한 특색이 있습니다. 악신 징벌 추가 이후 하향세를 그리다 못해 아무도 안하는 종족이 됐는데 그걸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전투하다가 갑자기 스마이트 맞고 나는 8렙인데 옆에서 스파셜 볼텍스 나타나서 갑자기 개쳐맞다가 어비스 튀어나가고, 갑자기 쓰래슁 호러나타나고 존내게 밀쳐대고, 주변에 다 죽여놓은 애들 시체로 일어나는데 어떤 유니크함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징벌의 위력이 지속적인 패치로 아무리 약화됐다고 해도 여전히 끔찍한 변수입니다. 다른 종족에게 없는 특성이 항상 유니크한 것은 아닙니다.

mwea456 commented 4 years ago

어찌되었든 천사의 적성 상향은 필수라고 보고 악신 징벌 유무에 대해서는 투표가 필요하지 않나싶네요. 징벌이 처음이 아니라 중간에 추가된 특징인건 알고있습니다만 이제와선 그것도 이미 플레이어블 천사하면 떠오르는게 되어버렸죠.

guidejar commented 4 years ago

콜렉터같은 경우는 #364 버그 써서 플레이하니까 재밌던데요? 획득 스크롤에서 다른 건 못얻고 아티팩트를 발견할 수 있는 직업이면 재밌을거 같네요.

멜리아이는 너무 게임 내에서 보여지는 멜리아이만의 특성에 주목할게 아니라. 김치죽만의 테이스트를 가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54 , 먼저 벌집을 부활시키고, 거기에 등장할 멜리아이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브레인스토밍한다음. 거기서 얻어진 멜리아이의 종합적인 이미지를 통해 적성이나 특성을 디자인하는게 올바른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본죽에 등장하는 멜리아이는 그냥 스마이팅쓰는 잡몹인데, 무기도 무조건 둔기류만 든다든가, 인챈트는 무조건 독 인챈트라든가, 모든 멜리아이는 페다스를 믿는 신도라든가, 고위사제는 쏜헌터를 부린다든가...

방금 생각났는데, 지금 돌죽에 이중브랜드는 네소스의 불/독밖에 없잖아요. 멜리아이가 쓰는 무기는 종류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무조건 독브랜드 효과가 나타나게 만들면 상당히 특색이 있는 종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carf005 commented 4 years ago

천사에게 손짓으로 마법 사용 변이를 주면 어떨까요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콜렉터같은 경우는 #364 버그 써서 플레이하니까 재밌던데요? 획득 스크롤에서 다른 건 못얻고 아티팩트를 발견할 수 있는 직업이면 재밌을거 같네요.

???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guidejar

지금 본죽에 등장하는 멜리아이는 그냥 스마이팅쓰는 잡몹인데, 무기도 무조건 둔기류만 든다든가, 인챈트는 무조건 독 인챈트라든가, 모든 멜리아이는 페다스를 믿는 신도라든가, 고위사제는 쏜헌터를 부린다든가...

개발자도 언급했던거지만 멜리아이는 이미 무조건 도끼류만 들고 스폰되게 코드가 짜여있음. mon-gear.cc에서 919~923 부분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음.

        { MONS_MELIAI, { // labrys
            { { WPN_HAND_AXE,           12 },
              { WPN_WAR_AXE,            7 },
              { WPN_BROAD_AXE,          1 }, },
        } },

힐 아더+스마이트+독+빠른이속+도끼+근접선호 회피지향이 몹 멜리아이의 특징임. 그래서 멜리아이 설명문 보면 얘가 둥지 지키는 수호자도 하고, 자연의 사제도 하고 그런다는거. 문제는 이미 도끼 잘 쓰는 종족이 셋이나 있고, 여기에 신앙 특화까지 따져봐도 딥드워프랑 힐 오크가 겹치고, 회피까지 따져도 딥드워프가 회피 은밀까지 높아서 겹치게 됨. 이속 빠른 종족으로 따지면 켄타궁수랑 스프리건 암살자가 있으니까 원거리/암살 말고 다른 분야로 특화를 해야될거임.

guidejar commented 4 years ago

@youredoomed 그럼 아예 봉쓰는 몹은 없으니 스테프 종류만 가지각색으로 들고나오게 만들고, 스테프 발동+타격 이런 컨셉으로 잡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요. 사제, 제사장하면 스테프니까.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이머스 테하는 그냥 싸그리 날려야 됨. 삭제냐 아니냐 뺴고 다른 논의는 필요도 없고 의미도 없음. 여기서 뭘 보존할 수 있음? 셀프토먼트? 오토-반사? 실명 뿅뿅이 미러볼? 설정조차도 건질 수 있는 게 단 하나도 없음. 코드부터 기획까지 남김없이 전부 삭제해야 됨. 그리고 이걸 이렇게 세게 주장하기까지 로컬 브랜치에서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여러 번 플레이해봤지만 의미없었음. 위에 나온 펠리드 이머스 테하가 페널티 받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피곤하기만 했다는 얘기가 아주 정확함.

신 하나를 없애는거니까 투표를 하긴 해야겠지만 누가 나서서 완전히 새로운 설계로 코드 작성까지 끝내두는게 아니라면 불른드라스테 삭제처럼 과감히 삭제해야 될 필요가 있음. 개인적으로는 투표 없이 이슈에서 결정 나면 바로 삭제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guidejar 그러기엔 돌죽에서 스태프는 발동이라는 컨셉이 너무 확실하게 잡혀있어서 문제임. 돌죽에서 사제나 제사장 컨셉으로 나오는 몹은 석판이나 언약궤나 책 들고 나오지 스태프 드는 몹은 판나르랑 요르그륀, 김치죽에서 추가된 아스클레피아 정도가 끝임. 스프리건들이 아그네스를 비롯해서 라자탕 특화로 나오기는 함.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뭐 원래 적으로 나오는 몹 자체에 컨셉을 치중할 필요는 없긴 함. 당장 스프리건 버서커만 봐도...

guidejar commented 4 years ago

@youredoomed 발동이라는 컨셉이 있긴하지만 이제까지 그걸 실제로 쓰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엘레멘탈스테프가 비슷하게 버프되긴했는데 역시 아무도 안쓰죠. 아예 김치죽에서 스테프 자체를 발동+원소학파가 아니라 스테프+원소학파로 조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멜리아이 자체를 신앙/발동 둘다 능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완드까지 줄줄이 들고나오는 몹으로 만들던가요.

굳이 지금 김치죽에 있는 멜리아이의 컨셉이나 스테프의 컨셉을 유지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guidejar 생각해보면 아주 확실한 방법이 있긴 하네. 호문쿨루스가 마침 딥드워프랑 유이하게 발동 특화 종족임. 불안정 스택 터뜨릴때 속성뎀 들어가는것도 스태프랑 연관 지을 수 있는 특징이고. 스펠캐스팅 +1에 원소학파도 +0이라 적당히 섞어서 찍먹할 수준은 됨.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호문쿨루스 개화 말고 적응으로만 해봤는데 스펠캐스팅+3에 빠른 MP 재생 붙어서 다른 종족하고는 또 다른 느낌으로 굴릴 수 있었음. 그나마 비슷한 느낌인 종족이 보라드라코 정도인데 걔는 돌죽에서 유일하게 광역 디스펠이 특기라는게 정체성이니까 둘이 차별화는 확실히 됨. 데몬스폰은 강령술을 안 쓰기가 아까워서 죽문이랑 리치폼 매번 쓰는데, 호문은 못 그거 못 쓰고 변이술도 구데기니까 얘네 둘도 차이가 남. 특히 피의 승화 못 쓰는게 상당해서 발동 적성빨로 에너지 스태프나 수정구 늦게 뜬 판에서 체감상 생존률이 크게 낮았던걸로 기억함.

조금 더 상세하게 적자면 파괴술사로 갔을 땐 베후멧 믿고 불안정 스택 쌓으면서 펑펑 터뜨리고 다녔음. 파괴술이랑 스펠캐스팅만 올려도 안정화에는 충분하고 오히려 냉기구름처럼 다중학파에 파괴술 낀 주문은 스펠캐스팅 많이 찍은 덕분에 다른 종족보다 더 수월하게 쓰면서 다닌 듯. 소환술사로 갔을 땐 시프무나/고자그로 해봤고 클리어는 시프무나로만 해봄. 발동 높아서 에너지 스태프나 수정구만 주워오면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하고 마침 혼란면역이 딸려오니까 수정구 부담도 쬐금 덜함. 채널링 없이도 평소에 MP소모 감당 가능한 수준까진 됨. 근데 불안정 스택 근접으로 까면 MP 차는거 한번도 체감 못 해봄.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지금까지 무슨 얘기하시나 싶었더니 각종 스태프에 부가 데미지 붙어있는거 말한 거였어요? 엘레멘탈 스태프든 무슨 스태프든 직접 때리는 마법사가 세상에 어딨어요 쿼터스태프나 라자탕을 쓰지 거의 플레이버 텍스트 수준의 기능인데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그럼 아예 봉쓰는 몹은 없으니 스테프 종류만 가지각색으로 들고나오게 만들고, 스테프 발동+타격 이런 컨셉으로 잡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요. 사제, 제사장하면 스테프니까.

@ukdong90 그래서 그거 바꿔서 해보자고 하시는데요?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저분은 멜리아이의 적성을 손보기엔 다른 종족과 컨셉이 겹칠 수 있으니 스태프를 바꾸자고 말하는 건가요?? 이해가 잘 안 가네요..

guidejar commented 4 years ago

@ukdong90 그냥 잡몹인데 컨셉을 바꾸자 ->잡몹아님. 컨셉명확함. 도끼만 들고나옴. 근데 컨셉이 많이 겹침. ->그럼 사제니까 스테프들고 다니게 만들자. ->스테프는 발동컨셉이라 안어울림 ->발동컨셉 아무도 안쓰고 신경도 안쓰는데 바꾸자 ->호문클루스는 발동컨셉 쌉가능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이야기 끝난건가? 유야무야 끝내지 말고 한둘이라도 확실하게 결정을 해서 바로 실행에 옮겨야된다고 생각함. 다들 눈치보는건지 현실생활이 바쁜지 몰라도 논의가 끊겼으니까, 나부터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안을 얘기하겠음.

이머스 테하의 삭제

투사체 반사라는 컨셉 가지고 한참을 고민해봤는데, 이걸 남겨두는 이상 이 신에 대해선 아무런 작업도 할 수 없음. 정히 투사체 반사 기능을 남겨둬야 한다면 9렙짜리 부여술로 만들던지. 여러 차례 말했고 나만 이런 생각 말한 게 아닌걸로 기억하는데 로어에 중점을 두냐 성능에 중점을 두냐는 이거랑 다른 문제임. 이건 선권능 후로어라는 순서의 문제지. 권능도 제대로 안 잡혀 있는데 로어를 의논하느라 발목이 잡혀버렸다고 봄.

개화 호문쿨루스 재설계

적응 쪽은 위에서 얘기했듯 큰 문제 없음. 리치폼 데스도어 피의승화 못 쓰는 걸 마법사에 최적화된 종족 반열에 올라가는 대가라고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고, 실제로 재미도 있음. 로어도 문제없음. 하지만 개화 호문쿨루스는 무기술 적성 상향 + 재생 변이만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선택지인게 명백함. 문제가 되는 지점이 마전사는 불안정 스택을 쓸 곳이 별로 없다는 점인데, 불안정 스택이 호문쿨루스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라고 봄.

멜리아이

이미 적성 상향됨. 그걸로 충분했다고 느꼈고, 반응이 더 모이길 기다려야됨.

콜렉터 삭제

이미 많은 의견이 오갔고 결정도 났다고 생각됨.

dillytin commented 4 years ago

콜렉터는 아직 어떤 결론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천사와 레서리치에 관해서도 다른 분들이 피드백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ukdong90 아 콜렉터는 투표 결과랑 의견 집계된거 보고 했던 얘긴데 요점은 1룬 때 주거나/삭제하거나/원더러처럼 변칙 빌드로 냅두거나였음. 대분류로 3가지 나눠서 분류하면 저렇게 딱 떨어지더라.

천사는 따로 이슈 열어줬길래 그쪽가서 조금 더 얘기해두겠음. 레서리치에 관해서 조금 덧붙이자면 슬럿지엘프처럼 변이술 특화 종족으로 개편하고 기본 형태를 특정 변신으로 고정 + 레벨업할수록 강화해두는 능력을 주는건 어떰? 얼짐폼으로 고정하면 레벨이 오를수록 더 많은 AC, 추가 냉기 데미지, 링 오브 콜드 상시발동 이런식으로. 리치폼으로 고정하면 지금처럼 효과를 받는거고.

youredoomed commented 4 years ago

천사 리워크가 끝남. 위에서 얘기해둔대로 특별한 반대 의견이 없다면 이머스 테하 삭제도 내일 중으로 풀리퀘스트를 넣을 예정임.

세이브 호환 문제로 일단 보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