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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말뭉치: 웹 말뭉치 loader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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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shot)

{
    "id": "EBRW1903002753",
    "metadata": {
        "title": "국립국어원 웹 말뭉치 EBRW1903002753",
        "creator": "국립국어원",
        "distributor": "국립국어원",
        "year": "2019",
        "category": "웹 > 블로그",
        "annotation_level": [
            "원시"
        ],
        "sampling": "게시자 모집 후 무작위 추출"
    },
    "document": [
        {
            "id": "EBRW1903002753.1",
            "metadata": {
                "title": "비타민 사기 진짜 어려워..",
                "author": "June",
                "publisher": "egloos",
                "date": "20090531",
                "crawl_date": "20190805 15:05:25",
                "url": "http://kimmari02.egloos.com/2395370"
            },
            "paragraph": [
                {
                    "id": "EBRW1903002753.1.1",
                    "form": "오메가3와 비타민C, 달맞이꽃종자유 등을 사려고 몇 시간을 검색하며 공부했다. 그 결과 오염되지 않은 바다에서 잡힌 먹이사슬의 하단에 있는 생선이 좋다고 들었는데(덩치가 커지면 중금속 오염이 심하다고 함), 미국FDA의 기준도 엄격하지 않고 어쩌고 저쩌구. 아무튼 그 결과 노르웨이에서 만든 노르딕 내추럴사의 오메가3+감마리놀렌산 즉 오메가 우먼을 사려고 한다. 내 성격에 정식통관도 아니고 미국에서 직배송하는 알약을 먹기가 썩 내키는 일은 아니지만 백화점 가서 GNC 비타민제의 인터넷과 매장 가격 차이가 두 배 가까운 걸 보고 마음을 바꿨다. 그 흔한 비타민C도 두 배 차이면 다른 건 안 봐도 뻔한 거 같고.. 원래 수입 물품 두 배 붙이는 건 일도 아니라는 걸 잘 안다. 그렇게 안 하면 장사도 안 되고..",
                    "original_form": "오메가3와 비타민C, 달맞이꽃종자유 등을 사려고 몇 시간을 검색하며 공부했다. 그 결과 오염되지 않은 바다에서 잡힌 먹이사슬의 하단에 있는 생선이 좋다고 들었는데(덩치가 커지면 중금속 오염이 심하다고 함), 미국FDA의 기준도 엄격하지 않고 어쩌고 저쩌구. 아무튼 그 결과 노르웨이에서 만든 노르딕 내추럴사의 오메가3+감마리놀렌산 즉 오메가 우먼을 사려고 한다. 내 성격에 정식통관도 아니고 미국에서 직배송하는 알약을 먹기가 썩 내키는 일은 아니지만 백화점 가서 GNC 비타민제의 인터넷과 매장 가격 차이가 두 배 가까운 걸 보고 마음을 바꿨다. 그 흔한 비타민C도 두 배 차이면 다른 건 안 봐도 뻔한 거 같고.. 원래 수입 물품 두 배 붙이는 건 일도 아니라는 걸 잘 안다. 그렇게 안 하면 장사도 안 되고.."
                },
                {
                    "id": "EBRW1903002753.1.2",
                    "form": "아무튼 알약 크기도 문제고 해서 일단 질문 해놨으니 답이 오는대로 2~3가지 정도 사서 먹어볼 요량이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아우.. 주말인데 뭐 해야 할 게 이리 많은지 마구 피곤하다. 화장품도 다 떨어져서 몇 개씩 샀고 어제 라이크라 셔츠도 샀고. 뭔가 사들이는 것도 일이다.",
                    "original_form": "아무튼 알약 크기도 문제고 해서 일단 질문 해놨으니 답이 오는대로 2~3가지 정도 사서 먹어볼 요량이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아우.. 주말인데 뭐 해야 할 게 이리 많은지 마구 피곤하다. 화장품도 다 떨어져서 몇 개씩 샀고 어제 라이크라 셔츠도 샀고. 뭔가 사들이는 것도 일이다."
                }
            ]
        },
        {
            "id": "EBRW1903002753.2",
            "metadata": {
                "title": "근조..",
                "author": "June",
                "publisher": "egloos",
                "date": "20090526",
                "crawl_date": "20190805 15:05:36",
                "url": "http://kimmari02.egloos.com/2391610"
            },
            "paragraph": [
                {
                    "id": "EBRW1903002753.2.1",
                    "form": "직장이 직장이다보니 요즘 근조라는 검정색 리본을 가슴에 달아야 한다. 직원 중 이름 모를 어떤 아저씨는 봉하마을에 갔다왔다고도 한다. 나는 노 전대통령이 서거하기 전에 이렇게 팬이 많은 줄 몰랐다. 노사모가 다라고 생각했고, 그나마도 하도 tv고 어디고 욕하는 소리만 들어서 진짜 인기 없고 정치 못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건 또 무슨 조화일까. tv이고 신문이고 인터넷이고 이제는 영웅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거 같다. 서민적인 대통령, 우리는 이런 분을 다시 가질 수 있을까 등등..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방송에서 돈 받은 걸로 죽일 놈 살릴 놈 하던 걸 똑똑히 봤는데.. 그리고 그걸로 자살까지 했는데 이것도 냄비 근성의 하나인가? 나는 솔직히 그 때도 그 한결같은 언론 플레이에 좀 싫증이 나던 참이었다. 물론 도덕성을 강조했었고 수뢰며 측근비리가 밝혀진 이상 타격이 크겠지만 노대통령 전에 전두환, 김영삼, 노태우 누구 하나 칭찬 받을 만한 사람이 있었던가. 저 전대통령들이 더 먹으면 더 먹었지 규모를 비교하자면 별 거 아니었다. 그렇다고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정치판 이라는데 들어가면 성인군자 아닌 다음에야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고 집식구 정도에게는 좀 잘해주고 싶겠지. 돈을 싸들고 주겠다는데 안 받을 사람 몇이나 될까. 문제는 도덕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그것까지 배신당한 국민들의 실망감이겠지.. 나는 그래서 왠만하면 보통 사람은 도덕성을 강조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 잘하는 거, 정치 잘하는 거 이런 걸 강조하면 얼마든지 빠져나갈 수 있거든.",
                    "original_form": "직장이 직장이다보니 요즘 근조라는 검정색 리본을 가슴에 달아야 한다. 직원 중 이름 모를 어떤 아저씨는 봉하마을에 갔다왔다고도 한다. 나는 노 전대통령이 서거하기 전에 이렇게 팬이 많은 줄 몰랐다. 노사모가 다라고 생각했고, 그나마도 하도 tv고 어디고 욕하는 소리만 들어서 진짜 인기 없고 정치 못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건 또 무슨 조화일까. tv이고 신문이고 인터넷이고 이제는 영웅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거 같다. 서민적인 대통령, 우리는 이런 분을 다시 가질 수 있을까 등등..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방송에서 돈 받은 걸로 죽일 놈 살릴 놈 하던 걸 똑똑히 봤는데.. 그리고 그걸로 자살까지 했는데 이것도 냄비 근성의 하나인가? 나는 솔직히 그 때도 그 한결같은 언론 플레이에 좀 싫증이 나던 참이었다. 물론 도덕성을 강조했었고 수뢰며 측근비리가 밝혀진 이상 타격이 크겠지만 노대통령 전에 전두환, 김영삼, 노태우 누구 하나 칭찬 받을 만한 사람이 있었던가. 저 전대통령들이 더 먹으면 더 먹었지 규모를 비교하자면 별 거 아니었다. 그렇다고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정치판 이라는데 들어가면 성인군자 아닌 다음에야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고 집식구 정도에게는 좀 잘해주고 싶겠지. 돈을 싸들고 주겠다는데 안 받을 사람 몇이나 될까. 문제는 도덕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그것까지 배신당한 국민들의 실망감이겠지.. 나는 그래서 왠만하면 보통 사람은 도덕성을 강조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 잘하는 거, 정치 잘하는 거 이런 걸 강조하면 얼마든지 빠져나갈 수 있거든."
                },
                {
                    "id": "EBRW1903002753.2.2",
                    "form": "아무튼 나는 이런 일방적인 영웅 만들기나 때려잡자 어쩌구 같은 분위기가 대단히 싫다.",
                    "original_form": "아무튼 나는 이런 일방적인 영웅 만들기나 때려잡자 어쩌구 같은 분위기가 대단히 싫다."
                },
                {
                    "id": "EBRW1903002753.2.3",
                    "form": "우리 대장님이 서거 다음날 텔레비젼 보고 울었냐고 물으실 때 기가 막혀서 코웃음을 쳤다. 사람을 뭘로 보고.. 내가 지지자였다고 해도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싶진 않다. 돌아가신 건 안타깝지만 그렇게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은 개인적인 고통만 생각해선 안 된다. 전세계적으로도 그리고 길이 남을 우리나라 정치사에도 유래없이.. 자살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뜩이나 경제침체에 되는 일 별로 없는 우리나라에 더욱 검은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므로 국민의 지도자였던 분이 희망은 커녕 절망을 줘서야 되겠나 싶다. 가뜩이나 냅둬도 살기 어려운 많은 사람들이 울고 우울해하고 하는 것 같아 TV뉴스가 보기 싫다.",
                    "original_form": "우리 대장님이 서거 다음날 텔레비젼 보고 울었냐고 물으실 때 기가 막혀서 코웃음을 쳤다. 사람을 뭘로 보고.. 내가 지지자였다고 해도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싶진 않다. 돌아가신 건 안타깝지만 그렇게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은 개인적인 고통만 생각해선 안 된다. 전세계적으로도 그리고 길이 남을 우리나라 정치사에도 유래없이.. 자살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뜩이나 경제침체에 되는 일 별로 없는 우리나라에 더욱 검은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므로 국민의 지도자였던 분이 희망은 커녕 절망을 줘서야 되겠나 싶다. 가뜩이나 냅둬도 살기 어려운 많은 사람들이 울고 우울해하고 하는 것 같아 TV뉴스가 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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