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사와 내가 작업한 분량에 대한 미팅을 가졌다. 전체적으로 많은 반성을 하게되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상사와 애기하다보면 항상 나는 핵심을 놓치고 중구난방으로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사실, 이것은 개발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인지를 놓치고 지엽적인 부분에서 해매고 있는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 같다. 많은 시행착오와 그것을 극복했던 경험(패턴)을 가지고 있었다면 문제가 될 부분과 지금 초점을 맞춰야하는 부분이 조금 더 명확하게 보였을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채우기 위해서는 당연히 절대적인 시간도 필요하지만. 더불어 효율적인 방법도 있을텐데.. 어떻게 하면 프로그램을 제대로 작동(1)하고 변화에 유연(2)하고 효율적(3)으로 디자인할 수 있을까.. 실행가능하고 체계적인 배움 전략이 필요하다.(늦었으니까 내일 더 고민해보자-_-ㅋ)
두번째, 오늘 미팅은 내가 준비를 거의 못한 상태에서 시작했다. 사실 이것은 굉장한 실수다. 시간을 좀 더 미루더라도 미팅에서 진행할 내용과 의견을 정리하고 시작했어야 했다. 왜냐하면 미팅에서 내가 해맨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아닌 상사의 시간을 배려하지 못해서이다. 누구의 시간이라도 그 시간은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값어치가 있다. 그러한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실례라고 할 수 있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내 시간을 조금 더 소중하게 여기면, 자연적으로 상대방의 시간도 소중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테스트의 중요성
역시 테스트코드는 짤 때, 상당한 고통을 수반하지만 수정작업을 할 때는 참으로 든든하다. 오늘은 미티어 메서드의 시그니쳐를 수정할 일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꽤나 많았지만 API쪽 통합 테스트코드가 이미 있으니 하나씩 확인해보면서 수정했고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났다. 현재 미티어 메서드 쪽은 단위테스트 코드가 없는데 귀찮더라도 테스트코드를 꼭 작성하면서 구현해야겠다. 앞으로 계속 테스트 코드를 짜게되면 구현 속도라던지 테스트 코드 자체의 신뢰성은 점차 개선되리라 생각한다. 여기서 질문! 미티어 메서드는 어떻게 테스트해야 하는가?
생각
오늘 내 삶은 괜찮았는가? (by 유시민)
요근래 들어 업무시간에 집중이 가장 잘된 하루였다. 그런데.. 집중한 만큼 성과가 있었나? 집중한 만큼 가치가 만들었나? 아니다. 집중은 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다.
매일 그럴 순 없겠지만.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가치있는 무언가를 느끼거나 만들었다면 꽤나 좋을 것 같다. 단순히 열심히 사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2017/03/26 (월) - 승현
배움
상사와의 대화
테스트의 중요성
생각
오늘 내 삶은 괜찮았는가? (by 유시민)
영어
아이엘츠 문의
[영어회화] 다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끄내는 방법
Speaking ofIt reminds me of반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