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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딩 경험담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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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uspolitics&no=671102&page=1 쉐딩인지 냄새인지 경험담 2023.04.28 14:00:10

태어나서, 디씨인사이드에 처음 글 써봐요. 미정갤은 쉐딩 관련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요즘 쉐딩의 존재유무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어디 가서 말해도 아무도 이해 못해줄 일이기에 쌓아두고 있다가, 오늘 미정갤에 글로 써봅니다.

  1. 쉐딩 냄새의 원인을, 처음 인지한 날 제 기억으로는 2021년 10월 경이었어요. 지인(여자)하고 텅 빈 사무실에서, 둘만 서로 가까이 마주보고 앉아 밥을 먹는데, 굉장히 심한 찌린내가 나는 거에요. 화장실 암모니아 냄새 같은 찌린내요. 운동하고 땀에 절은 운동복 며칠 묵히면 나는 냄새...하고도 차원이 다른, 깊고 찐한, 불쾌하다 못해 몸이 훼손되는 느낌의, 화장실 냄새. "재래식 옛날 화장실에, 갓 봉투열고 꺼낸 나프탈렌 놔두면 나는 냄새" (제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그 때가 아마 그 지인분이 힌신 맞은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이었을 거에요. 그 때, 이 냄새가 배신 냄새구나 하고, 제 나름의 확신을 했습니다.
  2. 2021년 여름 공원 공기 왜냐하면, 제가 매일 저녁-밤 동네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데, 2021년 여름경부터, 공원에서 밤에 산책할 때마다, 그 지인분에게서 나는 것과 같은, 찌린내를 맡았거든요. 신기한 것은, 저 혼자 걸어갈 때 아무 냄새도 안 나다가, 갑자기 바람을 타고 어디선가 그 찌린내가 확 몰려오는데, 그 때 보면 저기 멀리서 뛰어오는 사람이 한 명 있는 거에요. 그 사람으로부터 나는 냄새인거죠. 그리고 그 사람이 스쳐 지나가도 계속 제 곁에 남아있어요.(사람이 지나가도 냄새는 남음) 그 공간을 지배하며 밀도 있게, 무게감있게, 흩날리며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공간을 잠식하는 느낌. 냄새장. 진짜 자기장 같은 냄새감옥. 저는 그 공원에서 몇 년째 운동을 해왔었지만, 땀 뻘뻘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들 수십명이 지나간다해도, 배신정국 이전에, 그런 냄새는 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 불쾌함을 넘어선 폐를 쥐어짜는 듯한 찌린내가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기 시작한 건 2021년 여름부터였어요. 당시의, 제 나름의 관찰 결과로는 (1) 건강해보이고 운동 많이 할 거 같아보이는 근육질의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남 (2) 경찰이나 군인 준비하는 학생 그룹들이 단체로 운동하며 뛸 때, 냄새 제일 많이 남 (3) 담배 많이 피우는 사람들로부터는, 담배 냄새가 강해서인지 찌린내를 못 느껴봤음 (4) 술 많이 마시는 사람들로부터는, 찌린내를 못 느껴봤음. 술, 담배가 무언가 냄새를 완화?시키는 거 같고, 건강하고 세포의 신진대사가 활발할 수록, 더 많은 무언가를 배출하나 싶었어요. 근데, 그 때는 그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고, 푸세식 화장실 + 나프탈렌이 동시에 놓여 있을 때 나는 냄새인데, 아무리 안 씻고, 세탁을 안하고, 땀흘리며 운동한다고, 이런 냄새가 나나...싶었는데, 결국 10월 달에야, 지인분 때문에 주사 냄새인 줄 알게 되었죠. 재미(?)있는 건요. 2021년 10월 가을, 겨울 무렵에, 제거 공원을 산책할 때마다, 주인 따라 산책 나온 강아지들마다, 저한테 달려들었어요. 주인한테 목줄잡혀 끌려가면서도 고개를 돌려서 제가 사라질때까지 멍하니 응시하고, 제 근처로 조금이라도 가까이 오려고 하고, 저를 정말 빤히 쳐다보고, 그랬어요. 저는 강아지랑 전혀 안 친한 인간이에요. 강아지 좋아하지도 않고요. 그런데도 강아지들이 그 때는 저한테 굉장한 호감들(호기심들)을 보였어요. 산책하는 사람들 중에, 저만 냄새가 안 나서 그랬다고...그렇게 생각해요.
  3. 2021년 여름 이후, 편의점. 은행, 대중교통 공기 바뀜 2021년 여름에, 24시간 하는 편의점에 폐기물 봉투 사러갔다가, 구토하며 쓰러질 뻔 했어요. 문 꼭 닫아놓고 작은 공간 안에 에어컨 24시간 빵빵하게 틀어놓는 그곳. 알바생 혼자 있어도, 주사 냄새가 에어컨에 배어서 그랬던거 같아요. 정말이지, 폐기물봉투 사러갈때만 편의점 가는데, 그 때마다 저는 숨 참고, 쌩 난리 쳤어요. 은행이요? 은행 창구안에 그 냄새 때문에, 번호표 뽑고 밖에서 기다리다 들어가고. 대중교통은 코로나 이후, 결국 택시만 타는데, 택시기사님들 절반 정도는 그 냄새가 났어요. 그래도 버스보다는 나아서 ㅠㅠ 교통비를 지출하며 탔어요. 전 코로나 이후, 지하철은 여지껏 타지 않았어요. 안 가도, 냄새가 상상이 되어서요.
  4. 직장 직장 건물 안에 들어갈 때, 이미 건물에 그 냄새가 배어있어요. 시멘트에 배어있는 느낌. 이 느낌을 제가 누구한테 말한다고 이해해줄까요. 진짜 혼자서 매번 구역질하며, 엉엉 울면서 다녔어요. 그나마 창문이라도 열면 다행인데, 창문을 반개폐? 다 못 여는 공간에 일할 때는 진짜 구역질 참고 일했어요.
  5.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못 함 2022년 여름부터 세탁소를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드라이 맡겼다가, 쉐딩 냄새가 옷에 배어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 세탁소는 제가 10년 넘게 애용하던 곳이라서 알아요. 드라이클리닝 굉장히 잘하는 사장님이시고, 석유 쩐 내 같은 것도 하나도 안 나는, 정말 고급 세제로, 향긋하고 깨끗하게 처리하는 곳인데, 아마도 사람들 옷 + 일하시는 분들로부터 비롯된 쉐딩 냄새 가 배어버린 거 같아요. 저는 그 뒤로, 드라이하는 옷 안 입고 그나마 물빨래 하는 옷만 입어서, 외출 후에는 입고 나갔던 옷, 빨래 하느라고 난리에요 ㅠㅠ (남들이 들으면 얼마나 미친사람 취급하겠어요 ㅠㅠ) 쉐딩은 옷에 배어요. 외출하고 오면 냄새나요. 머리카락에도 나고요. 샤워랑, 물세탁 매번 하는 것만이 그나마 집안에서라도 숨쉬며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ㅠㅠ
  6. 2022년 여름 (1) 찌린내의 최고점 배신 정국 일년 뒤인데, 편의점 에어컨에 찌든 "재래식화장실+나프탈렌+100년 묵은 냄새" 같은 찌린냄새가 극에 달했던 시점. 그 뒤로 저는 문 열어놓고 있는 편의점이 보일 때만, 폐기물 봉투사러 갔지. 제 손으로 어떤 편의점이든, 문을 열고 들어가 본 적은 없어요. (2) 바깥 공기 자체가 오염되는 느낌 심지어 이때는, 집안에서 환기한다고 아침에 문을 열어두었는데, 바깥에서 쉐딩 공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에어컨을 틀어도, 쉐딩 공기가 유입되는 느낌이었고요. 말세의 말세라고는 하는데, 정말 어디까지 말세인지. 창문 환기 시키려고 열어놓았는데 쉐딩 냄새 난 날, 진짜 막막해서 하루 종일 울었어요 ㅠㅠ (3) 엘리베이터 못 탐 코로나 이전에, 엘베 안에 택배기사님들 땀 냄새가 가끔 난적은 있어도, 그 냄새 때문에 불쾌하지는 않았어요. 곧 사라지니까요. 그런데 2022년 부터는 엘베 안에 공기가 갇혀 있어요. 그래서 엘베 안타게 되었어요. (4) 해외 직구 물품 안에서도 쉐딩 냄새 나기 시작. 이 때는 국내에서 도브 샤워젤 샀더니, 쉐딩 냄새가 나서, 그냥 버렸던 시기예요. 저는 독일 치약, 좋아해서 쟁여두고 쓰는데, 이 때쯤 코로나 시국 이후 처음으로 독일에서 직구했어요 2022년 6월 여름에 직구한 독일 물품들 열었는데, 치약, 비누 같은 거 개봉하고 나니, 쉐딩 냄새 나서 토했어요. 독일 현지? 유럽 현지의? 치약이나 비누 만드는 공장 자체가 쉐딩 냄새로 가득차 있었겠죠. 저는 그렇게 추측해요.
  7. 2023년 2월 배달음식은 종종 시켜먹는데, 이 때부터는 배달음식에서도 쉐딩 냄새가 났어요. 예를 들어 쌀국수를 시키면 쌀국수에서도 그 냄새가 나지만, 같이 넣어먹으라고 (식당에서 아마도 셀프 바. 같은 형식으로 추가해서 먹는 양파, 피클 등) 피클이나 비트 같이 작은 일회용기에 담아주는 음식에서 정말 진하게, 쉐딩 냄새가 났어요. 그 음식점에 오픈되어 있는 음식물 위로, 사람들 쉐딩 냄새 혹은 요리사의 쉐딩 냄새가 배는 것 같아요.
    • 이 때쯤, 간간히 여성 커뮤니티사이트에, "누가 담궈준 김치인데 쉰 냄새가 난다. 버릴까요?"...는 글 들이 종종 올라왔어요. 전 그게 쉐딩냄새라고 생각해요. 아마 그 글을 쓴 분은 미접인데, (미정갤을 하지는 않을 테니) 쉐딩인 줄 모르고, 역한 냄새만 맡으신 듯해요. 최근에 지나가면서, 유리창 너머로 늘 배달시켜먹던 곳 매장을 살펴보니 매장에 오픈 셀프바.에 피클 등을 담아놓게 되어있고, 그걸 그대로 담아서 배달할 때 보내더라고요. 아마도 그런 식으로 쉐딩이 전염된 음식물인거 같아요.
  8. 2023년 4월 현재 남녀불문, 나이불문, 거의 모든 사람한테서 냄새가 나요. 다만, 처음에 느낀 "재래식 화장실 + 나프탈렌"의 냄새가 나는 사람은 소수이고, 지금은 (1) "아주 나이많은 노인분들 쉰 냄새" (2) "섬유유연제를 잔뜩 뿌린, 땀에 절은 옷 냄새" (3)"삼겹살 구울 때에 나는 약간 달큰한 듯한, 기름 쩐 냄새 + 노인냄새 + 빨래 잘 안 말려서 나는 꿉꿉한 냄새" 이 세 가지 냄새 중에 하나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나요. 다만, 나이많은 노인분들 쉰 냄새가 불쾌할 수는 있어도 건강에 나쁜 느낌은 아니었는데, (곧 지나가니까) 지금의 쉰 냄새는.....제 건강을 깎는 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나는 냄새들은, 제 인생에서, 코로나 이전에는 한 번도 맡아본 적 없어요. 노인내, 섬유유연제 냄새...그런 차원이 아니에요. 전혀 비슷하지 않아요. 일주일전 팀원들하고 음식점 작은 룸에서 회식하다가, 밥먹으며 구토하는 줄 알았어요. 그 때 느꼈어요. 나이불문, 이제 모든 사람에게서 동일한 냄새가 난다고. 환기 안되는 곳에 있으면 바로 느껴진다고.
  9. 쉐딩 당했다 싶을 때 증상
    • 가끔 의문의 노란(보라빛 반점을 동반) 멍이 들고
    • 가끔 빨간 두드러기가 손에 나타나고
    • 거의 매일, 미친 듯이 졸려요. 피곤하고. 너무 피곤해서 20시간 정도는 자야되는데, 그렇게 잔다고 피곤이 풀리지도 않는. 그런 피곤함
  10. 추가적인 사항들 업무 때문에 전기차 택시를 탈 일이 있는데, 전기차 택시기사님이 쉐딩 냄새가 제일 강하게 났어요. 전기. 자기장 같은 게, 분명히, 쉐딩 냄새의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고 추측했습니다.
  11. 이 글을 쓰는 이유 어디 하소연 안하고 몇 년간 잘 참았는데, 최근 냄새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어디 도망갈 수도 없어서, 그런데 이 냄새를 인지하는 사람 자체가 없어서. 저는 몸도 약하고, 면역력도 약하고, 이비인후과가 예민해서 이런 걸 더 잘 느끼는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냥 불쾌한 정도가 아니라, 생명력이 깎이는 느낌이 본능적으로 들어버리는 데, 정말 무의식? 본능? 적으로, "이 냄새는 지옥이야." 이렇게 느껴지는데... 이 냄새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혼자 연구?랍시고 기억해본 내용이 혹시 누군가에게는 위로나 도움이 될 지도 몰라서, 써봤습니다. 전 미접, 0PCR 입니다.
wookay commented 1 year ago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uspolitics&no=671148 처음 맡았던 쉐딩 냄새의 충격 아직도 생생함 2023.04.28 16:14:07

22년 2월 말경이었나? 봄은 되기 전이었음 아직 추울때였는데 평일 오후 2~3시경이라 사람들 거의 없는 산책로를 걷고 있었음 내 등뒤에서 바람이 불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엄청난 화학약품 냄새가 나는거임 그 산책로가 천변을 따라 조성된거라 난 갑자기 개울물에 유독물질이 흘러들어서 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고 개울물을 유심히 보면서 걸었어 근데 냄새가 점점 강력해 지더니 내 뒤에서 누군가가 날 추월해서 앞서 걸어가더라고 키가 180은 넘어보이는 30대 초반 건장한 남자였고 코를 찌르는 나프탈렌 계열+ 알수없는 강한 화학약품 냄새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는데 등뒤에서 바람이 불고 있었기 때문에 그 남자가 나를 지나쳐서 앞지르는 순간 냄새가 순식간에 사라지더라 그 남자 걸음이 나보다 빨랐기 때문에 점점 저 앞으로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확인차 옆에 흐르는 개울물 쪽으로 코를 향해봤는데 거기선 아무 냄새도 안났어 그때 느꼈던 그 냄새의 강도는 진짜 강력한 유독물질의 냄새였고 어디서 유독물질 폐수가 흘러나온거라고 밖에 생각 못할 정도로 사람한테서 나는 냄새라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냄새였음 그날 이후로 쉐딩을 믿게 되었고 냄새를 조심하게 되었음 그 당시에도 미정갤에 쉐딩냄새 얘긴 있었는데 내가 맡아본적이 없으니 저런게 진짜 있나? 하고 믿지는 못하고 있던 상태였음 자기가 직접 겪어봐야 그걸 믿게 된다는게 나름 직접 맡아보는거 자체가 본인한테는 '팩트체크' 같은거니까 아무튼 냄새나는건 확실히 팩트임

wookay commented 1 year ago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uspolitics&no=671164 접종자들에게 나는 냄새가 쉰.내+바퀴벌레약 냄새가 나는데 2023.04.28 16:48:21

사람한테 한겨울에도 쉰.내가 나는게 보편적인 경우야? 여자 남자 할거없이 노인냄새를 동반한 쉰.내랑 바퀴벌레약 냄새가 나는데 뿌리는 바퀴벌레약 냄새 있잖어 아주 독한 화학냄새 화학고무 같은 아주 지독한 냄새가 살짝 섞인 쉰.냄새가 너무 난다 다 그런건 아니고 10명에서 3명정도? 서울 경기권에 지하철 타면 노인냄새+쉰.내+바퀴벌레약 냄새 같은게 섞여서 탈때마다 인상을 찌뿌리게 됨 버스도 마찬가지고 사람 나이별로 모여있으면 냄새가 날수는 있는데 이 냄새가 많은 곳에서 나니까 수상하긴함 직장에서도 쉰.내랑 약냄새 같은 냄새가 나는 직원이 있음 쉰.내 노인냄새 미치겠다 안씻고 다니는건지 접종자 세포 상하는 냄새인지 뭔지모르겠지만 역한냄새 나는 사람이 늘어난건 사실같음